[중국, 영화, 중문과] 장예모 감독의 인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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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장예모(張藝謨)감독의 ‘人生’이란
이 영화, 중국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임에 틀림없나 보다. 오늘로 4번째 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던 때였던 것 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 电视机에서 방영해주었던 걸 본 게 처음이다. 그 당시 ‘人生’은 내겐, 주인공의 딸이 아이를 낳다가 피를 너무 많이 흘리다 죽는 것과 힘들게 데려온 의사가 만두를 먹고 탈이 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면 (그땐 죽은 줄 만 알았다)말고는 어떤 특별한 느낌도 내용도 기억이 나지 않는 그냥 이상한 영화일 뿐이었다. 두 번째는 대학에 들어와 중국연구입문이라는 수업에서 중국현대사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라며 수업시간에 감상을 했다. 이때는 리포트를 써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는 봤던 것 같지만 주인공이 불쌍하다는 생각 외엔 많은 생각을 못했었다. 그리고 또 2,3학년 전공 관련 수업에서 ‘人生’ 말고도 ‘책상서랍속의 동화( 一個都不稜少)’, ‘집으로 가는 길(我的父亲母亲)’，'귀주 이야기(秋菊打官司)' 등 중국영화를 여러 편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때도 감상문을 작성했지만, 중국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오고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이 영화에 대해 머리로 생각한 것만이 아닌 가슴으로 느낀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참고자료

· 영화 인생, 중국현대사 관련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