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중용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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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다 읽은 뒤에도 나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한문문장을 풀이해서 그런 것인지 어려운 단어들도 많았고, 내가 알고 있던 뜻이 아닌 더 추상적이고 더 포괄적인 의미들이 대부분을 차치하고 있었다.
중용은 인간의 사상을 얘기하고 있는 만큼 한번 읽어서는 내용을 가늠하기 힘들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중용에 대해서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왔다. 크게 봐서는 그런 내용이었지만 그 속에는 더 심오하고 철학적인(?)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나에겐 더욱 어려운 책이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교훈을 얻었고 중용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14장에서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그 원인을 돌이켜 자신에게서 찾는다’ 라는 부분이 스스로를 반성하지 못하고 합리화시키며 남에게만 탓을 하려하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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