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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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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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토니아스 라인』 여성으로 대를 이어가는 가정... 안토니아, 그의 딸 다니엘, 테레사 그리고 사라에 이르기까지 그녀들만으로 가족사가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여성들이 남성없이도 잘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어쩌면 지금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생각한 고정관념처럼 굴러가는 느낌이 강하게 박힌 사회라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자신의 고향, 전형적인 가부장적 요소로 가득 찬 그곳에 미혼모로 돌아온 그녀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딸 다니엘을 데리고 남자들이 우글거리는 바에 들어가 술을 주문하는 모습까지, 우리 현실상의 ‘미혼모’라는 이미지를 떨쳐버렸다. 미혼모라 하면, 얼굴도 못 들고 다닐 듯한, 무슨 죄 아닌 죄라도 지은 듯한 그런 사회를 조롱이라도 하듯이 말이다. 그런 그녀를 농락하려는 마을의 지주라 하는 댄은 딸 앞에서 듣기조차 낯뜨거운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가 하면, 그녀의 딸을 동물을 파는 듯한 모욕적인 언어로 희롱한다. 또한 댄의 아들인 피트는 자신의 정박아 동생을 강간하기에 이르며 여기에 남성이란 인물의 가부장주의 사회의 해악을 모두 다가진 인물이다. 예전까지는 그런 사회의 해악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그들은 말 한마디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나갔었다. 그런 인물을 다니엘은 쇠스랑으로 찍어버림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