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대역사] 「화식열전」을 읽고

목차

-「화식열전」에 드러난 사마천의 경제관을 통한 오늘날 ‘부(富)’에 대한 고찰

1. 머리말
2. 한대(漢代)의 경제
3. 「화식열전」에 나타난 사마천의 경제관
4. 사마천이 바라본 오늘날의 경제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안다’라는 말처럼 禮라는 것은 인간 스스로가 풍요롭고 여유로울 때 가능하다고 사마천은 말하고 있다. 『사기』권 129 화식열전(貨殖列傳) 서울대학교 출판부 p340
이처럼 사마천은 그 당시 한대의 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도대체 부에 대하여 어떤 잣대를 가지고 당시를 판단하고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식열전」은 열전의 시작인 「백이열전」과는 사뭇 다른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결국 사마천은 정신과 물질의 세계를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의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치우친 역사를 서술할 수 없다는 그의 사명 때문일까 이러한 그의 서술방식이 충분히 이해되고 남음이다.
이 글에서는 우선 「화식열전」의 바탕이 되는 한대의 경제를 간단하게 살펴본 뒤 과연 사마천은 그 시대의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국의 경제를 대시 재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보아야 할 것이다.

2. 한대(漢代)의 경제
중국 역사에서 사전적 의미의 도시가 등장한 것은 전국시대 이후의 일이다. 이는 사회, 경제의 변화, 상공업의 발달과 화폐경제의 전개에 의하여 출현하였고 대부분의 도시는 당시의 정치적 요지 내지는 상업 교통로의 요충에 출현하였다. 대도시는 주로 화북 지방에 분포되어 있었는데 이는 당시의 상업, 교역의 중심이 화북지방임을 명시하는 것이며 아직 양자강 중하유역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