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 최초 등록일
- 2003.06.0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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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기의 필요성
2. 사기란?
3. 태사공 사마천의 생애
4. 사기의 구성
5. 열전
6. 사기의 핵심
태사공자서
항우본기
경포열전
백이열전
7. 맺음말
본문내용
1. 사기의 필요성
중국이 우리 옆으로 바싹 다가왔다. 몇 년 안에 중국은 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강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대외관계에서도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중국이 현실적으로 절박한 상대가 될 것이다. 중국의 무게는 우리의 예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아는가? 이 질문은 가까운 일본에 대하여 많이 던졌다. 이젠 중국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일본보다 덩치로는 훨씬 큰 대국 중국! 우리는 중국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기는 약 3천년의 역사를 다룬 중국 고대사의 최초의 총결판이다. 사기는 무엇보다도 중국 고대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의 하나가 될 것이다. 사기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중국에 좀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2. 사기란?
사기(史記)는 중국 한(漢)나라 무제 때 역사가 사마천이 편찬한 책이다.
사기라는 제목은 사마천 자신이 붙인 말이 아니다. 그의 사후 태사공서(太史公書) 또는 태사공기(太史公記)라고 불리우다 삼국지위지의 왕숙(王肅)전기에서 사기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사기는 모두 130편으로 되어 있는데 크게 다섯 부분으로 본기(本記) 12편, 표(表) 10편, 서(書) 8편, 세가(世家) 30편, 열전(列傳) 70편 등 130편으로 되어 있다. 사마천은 태사공자서에 130편의 주제를 간단히 기술하고 제목을 달았다.
자서에 따르면, <본기>는 오제(五帝)로부터 한무제에 이르기까지 제왕의 정치와 행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이고, <표>는 각 시대에 대한 역사를 도표화한 것이며, <서>는 일종의 문화사나 제도사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여러 문물제도의 연혁과 변천을 적은 분류사다.
<세가>는 제왕보다 낮은 제후들의 가문의 내력과 사건, 전성과 몰락과정을 시대 순, 나라별로 기록한 열국사(列國史)다. <열전>은 개인의 전기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의 전기로 사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사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총 130권 중 70권이 개인의 구체적인 성공과 실패를 추척한 개인전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사마천은 역사를 개인의 능동적인 활동의 집적으로 보았고, 개인의 화복과 역사의 흥망성쇠를 개인의 도덕과 능력, 이것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능동적인 노력여하의 결과로 설명한다.
참고 자료
<사기열전 상. 하> 사마천 을유문화사 1999
<지혜로 읽는 사기> 김영수 푸른 숲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