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조선 붕당의 성립과 발전 과정

소개글

조선 붕당의 성립과 발전 과정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붕당의 배경과 성격

1. 붕당의 의미
2. 붕당의 역사

3. 각 당파의 성격
① 북인(北人)
② 서인(西人)
③ 남인(南人)

4. 붕당의 성립 배경

Ⅲ. 동인 vs 서인
1. 동서 붕당의 성립
① 심의겸과 김효원의 갈등 (을해당론)

② 선배사림과 후배사림의 갈등


2. 동서 붕당의 대립과 율곡 이이 (동서붕당의 확립)


Ⅳ 붕당정치의 전개(2)

Ⅴ.붕당정치의 전개(3)
1. 기해예송
① 제1차 예송의 배경
② 예송의 발단과 전개
③ 예론의 정치분쟁화
④ 제1차 예송의 성격

2. 갑인예송
① 제2차 예송(갑인예송)의 발단과 전개
② 제2차 예송의 성격

Ⅵ 붕당 전기의 역사적 의의

Ⅶ.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나라 정당법에는 ‘정당이라 함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의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당이라고 하면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으로서 의회민주주의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제도적 장치로서 정당화되어 있다. 반면 파당(派黨)은 국가이익보다 사익을 도모하는 집단행위로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당 역시 공적 성격과 사적 성격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정당은 파당의 방법을 이용하고 파당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결국 정치가 있는 곳에는 정치집단간의 권력투쟁이 없을 수 없고, 권력투쟁이나 정권경쟁은 집단적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왕조국가에서는 권력을 얻는데 국민대중의 지지를 얻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군주의 은총과 신임만이 필요했던 것이 파당의 형태를 유지시켰으며, 전통사회가 붕괴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근대화 과정에서 국민에 대하여 현대 정당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 현대의 정당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조선(朝鮮)의 붕당(朋黨)은 오늘날의 정당 활동과 근본적으로 다른 전근대적(前近代的) 파벌형태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인지, 또 역사의 부정적인 정치파당의 한 형태로 간주하고 말 것인지에 대한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보통 조선의 붕당에 대해서는 양반들 간에 중상, 모략하여 자기 세력만을 위한 당파싸움에 눈이 어두워 나라의 정치는 돌보지 않고, 사회는 어지러워지며, 백성들의 살림은 도탄에 빠지게 하였다고 평가하곤 한다. 몇몇 학자들에 의해 역사관을 바로 잡으려는 의도와 노력은 있었지만 조선의 붕당에 대하여서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당파로 인한 부정적 요소가 존재하였으며, 다만 정치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토론하는 가운데 중정(中正)의 도(道)를 얻어 진보를 행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부정할 수 없다. 역사연구의 방법론에 있어서 당시의 사건들에 대하여 오늘날의 가치기준에서 설명한다던지 사실을 인과관계론적 또는 동태적 측면에서 분석․고찰하지 않고 그 자체에 국한시켜 설명․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의 붕당에 대해 한쪽으로 기울어져있는 시각에서 벗어나 정치과정에 있어서의 붕당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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