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신학] 신구약 중간사의 몇 가지 핵심 내용

소개

신구약 중간사에 있어서 몇 가지 핵심적인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한 기술인지는 목차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알렉산더 대왕 이후 로마 총독 통치 시대까지의 팔레스틴 정치사에 관해 약술하시오.
2. 예수 시대 이스라엘의 유대교 종파에 관해 설명하시오.
3. 마카비 투쟁과 하스몬 왕가에 대해 논술하시오.
4. 헤롯 대왕과 그의 세 아들에 관하여 논술하시오.
5. 로마 제국의 행정과 경제에 대해 약술하시오.
6. 다음 사항들에 관해 설명하시오. -사해 두루마리, 마사다

본문내용

1. 알렉산더 대왕 이후 로마 총독 통치 시대까지의 팔레스틴 정치사에 관해 약술하시오.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활동 하에 주전 332년 팔레스틴은 헬라 제국의 속국이 된다. 이 시기에는 여러 부분에서 헬라화 정책이 추진되었는데, 크게 세 가지로 폴리스의 건설과 헬라어의 사용, 그리고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헬라 종교의 유입이 그 예이다. 폴리스는 도시국가의 중심체제로서 피정복지들이 이러한 폴리스로 바뀌어 갔고, 헬라어와 함께 헬라 문명의 정신적 지배의 기반의 되었다. 그리고 종교의 면에서도 각 지역의 최고신을 제우스로 부르는 등 헬라적인 보편적 충성심에 귀속시키는 작업이 계속되어 갔다. 그러나 주전 323년 알렉산더 사후, 제국은 그의 4명의 아들에 의해 분열되었고, 이 중 두 곳은 분열과 다툼이 심하여 안정된 왕권을 유지하지 못했으나 셀류시드와 톨레미의 두 곳은 비교적 번영을 꾀할 수 있었다. 팔레스틴은 최초 톨레미 치하로 편입되었었다. 이 시기에는 어느 정도 민족 고유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 자치가 인정되었고, 70인역의 번역이 허용되는 등 그 분쟁과 갈등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주전 198년 셀류시드가 톨레미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이로 인해 팔레스틴은 셀류시드에 편입되어 버린다. 이 시기의 대표적 인물이 셀류시드의 안티오쿠스 4세로서, 그는 주전 175년에 즉위하여 유대 민족과 심한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먼저 그는 헬라화를 강력하게 도입하였는데 유대의 제사 의식을 폐지하고 제사장을 제우스화 시켰으며, 유대 전역에 헬라 문화의 정신적 지배를 추구하였다. 제사장 오니아스를 면직시키고 야손을 임의로 지명하여 임용하였고 그 역시 헬라 문화 지배의 전초기지가 되어주었다. 그 외에도 팔레스틴 전역에 이방신을 숭배하도록 강요하였고, 원형 경기장을 건설하여 나체로 운동경기를 즐기도록 하였으며, 할례 등 유대의 규례들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등 유대민족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져 갔다. 이러한 갈등 상황 가운데 하시딤이라는 경건주의자들이 나타났고, 하스몬 가문의 맛다디아스가 반란의 시발점이 되어 많은 전투 끝에 예루살렘을 탈환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하누카의 기원이 되었고, 축제의 절기로 지켜지게 되지만 아직 정치적인 독립을 이룩한 것은 아니었다. 유다 마카비의 사후 그의 막내 아들 시몬이 유대에게 부과된 세금에서 자유케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요한 힐카누스의 때에 이르러 진정한 하스모니아 왕조가 시작된다. 이 때에는 독립적인 화폐의 제조와 모압등지에 이르는 영토의 확장을 이룩하였고 알렉산더 얀네우스의 때에는 그 영토가 다윗, 솔로몬 시대 때까지 확장되었다.

참고자료

· 신약성서 이해, 하워드 클락 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