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도자기를 읽고

소개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를 읽고서 느낀 감상문을 적은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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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도자기에 대한 나의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이론적인 부분들을 좀 더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청자, 조선 분청자, 조선백자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배경과 함께 발전해온 양상을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도자기관련 어원들에 대해선 문외한 이였고, 토기, 도기, 석기를 굽는 온도 등은 중학교 미술시간 때 이해하지도 못하고 단지 시험공부에만 급급하여 단편적으로 외웠던 숫자에 불구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모든 것이 판이하게 달라졌고, 무엇보다도 흙을 만지는 사람으로서 이런 수박 겉햛기 식으로 지식을 충당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한나라가 그 나라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선 우선 그 나라의 역사부터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듯 제대로 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선 도자기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청자가 깔끔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라면 분청은 투박스러우면서도 자유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백자는 우리네 여인들의 모습처럼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도자기 하나하나의 모습에서 그 섬세함의 극치와 빼어난 곡선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 살아서 숨쉬는 듯해 보였다.
도자기에 새겨져있는 용, 학 등의 문양은 구름을 박차고 하늘로 치솟을 듯해 보였으며, 상감되어있는 꽃의 모습은 그 잎이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 듯 보였다.
만져보고 두드려 보지 않아도 도자기의 청아한 소리가 귓속에서 계속 맴도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임진왜란, 소위 도자기전쟁으로 불리는 시기에 그 많고 많은 도공들과 도자기들을 빼앗긴 일은 땅을 쳐서 후회해도 가시지 않을 일이다.
지금도 우리의 도자기들이 제 땅을 밟지 못하고 다른 나라 이곳저곳에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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