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선전기 유학사상

목차

서론
Ⅰ. 조선 건국과 사대부
Ⅱ. 조선전기 성리학 수용과 불교비판
Ⅲ. 유학의 전개 (16세기)
Ⅳ. 탕평(蕩平)
결론

본문내용

서론
조선의 성리학은 여건이 중국의 성리학 발흥기와 비슷했던 麗末鮮初에 싹터 중국의 성리학과 비슷한 기능을 행하게 된다. 고려말기에는 귀족의 대토지 소유확대로 인해 사회적 모순이 누적되고 있었는데 이들 소수 귀족들은 元이라는 대외세력을 업고 있었으므로 단순한 내정의 개혁만으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元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민족적 과제까지 함께 안고 있었다. 麗末의 이러한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新進 士大夫들은 佛敎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인 性理學을 그들의 이념적 기반으로 삼는다.
실제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지만 주자중심의 성리학으로 학문의 주된 관심이 모이는 데는 개국 후 1세기 이상이 지난 16세기 중반에 가서이다. 조선조 건국 초기의 집권층―특히 鄭道傳―은 불교배척의 준거이론으로 성리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론적인 연구를 진전시키는 한편 현실의 정치・경제제도를 성리학적 틀로 정착시키려 하는 등 이론과 실제 양면에서 성리학은 대단히 중시되었다. 그러나 왕위계승을 둘러싼 거듭된 정변으로 인하여 왕실과 집권 훈구세력이 성리학적 명분을 잃게 되고 또 외교문서작성 등에 필요한 문장능력과 관료로서의 실무에 필요한 작문능력이 더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철학적이고 이념적인 성리학 연구보다 작문능력을 배양하는 詩文, 詞章工夫가 더 중시되었고 그 때문에 조선전기의 유학을 성리학이 아닌 漢唐儒學・訓詁學・詞章學으로 규정짓기도 한다. 비교적 성리학 연구가 성했던 世宗・成宗 때에도 문물정비의 필요성 때문에 실용성・응용성을 중시하여 경사에 대한 연구도 유교・성리학서 자체보다도 그 이념들이 반영된 史書・鑑誡書類에 더욱 관심이 두어졌다. 따라서 관학으로서의 성리학은 더 이상 발전을 보지 못했다. 불교를 비롯한 이단사상을 배척하는 과정에서 성리학적인 우주론을 확립하고 성리학적인 이념을 실천에 옮긴 이들은 여러 번의 정변과정에서 지배세력에서 소외된 金時習 ․ 南孝溫 ․ 徐敬德 같은 재야의 학자들과 영남지방을 기반으로 사창제를 도입하고, 주자가례를 실시하는 등 나름대로 향촌질서의 확립에 성공하여 成宗代 중앙에 진출하기 시작한 嶺南士林이었다.

참고자료

· 한국사통론 삼영사
· 한국사특강 서울대학교출판부
· 한국사 26 국사편찬위원회
· 고려사 한국학문헌연구소 편
· http://kr.encycl.yahoo.com/
· http://www.koreastudy.or.kr/
· http://www.encyber.com/
· http://guilbut.ne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