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TV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 - 만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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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근래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높아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출연하는 연예인이 많아 가식적으로 느끼거나 반감을 갖는 시청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만원이라는 돈이 가지는 상징성과는 별개로 사실 만원은 일반인이 하루를 쓰는 데에도 예인에게 만원으로 1주일을 생활하라고 한다는 것은 지극히 비현실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방송에 보여 지는 것을 제외한 실제 연예인들의 하루생활에 포함되는 갖가지 부대비용을 고려한다면 ꡐ만원의 행복ꡑ이라는 제목 자체가 주는 의미는 회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로 출연자들이 겪는다는 어려움이란 게 사실 식욕의 억제, 일시적인 배고픔에 지나지 않는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빌붙는 모습은 처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반면 그들의 주변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은 때로 만원을 호가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그 배고픔이란 것도 그다지 절실해 보이진 않는다. '만원의 행복ꡐ이라는 코너가 주는 의미가 적은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보았을 때 이러한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시청자들이 느낄 상대적 상실감을 만회할 만한 특별함이 보이지는 않는다.만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생활하는 연예인, 그들의 실제생활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힘겨워 하는 모습에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미건조한 느낌이며 연예인들이 출연하게 됨으로써 본래 제작의도와는 다른 부작용을 가지게 되었다. 차라리 일반인들이 계속 출연했더라면 재미는 지금보다 못할지 모르지만 좀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았을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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