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지정학 연구의 현대적 재해석

목차

지정학 연구의 현대적 재해석
- 동북아 국제관계를 중심으로 -

Ⅰ. 서론

Ⅱ. 지정학 일반
1. 지정학의 개념(諸이론)
1) 맥킨더의 대륙국가우세론
2) 마한의 해양세력론
3) 하우스호퍼의 생존공간론
4) 스파이크만의 주변지대론

2. 지정학의 연구 경향
1) 패권을 위한 전략적 모색
2) 안보 인식으로의 전환

Ⅲ. 동북아 국제관계의 지정학적 의미
1. 지역 패권적 잠재력

2. 주변4강의 역학관계

Ⅳ. 결론

본문내용

인간은 공간 속에서 존재하며, 공간을 개발하고 때때로 파괴하면서 그것을 변형시킨다. 그리고 공간을 지배하기 위한 투쟁이 계속되어 왔다. 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증가, 기술의 진보 등으로 인하여 활용 가능한 공간의 지배와 이를 확대시키기 위한 국가 간의 알력이 나타났다. 정치적 공간에 대한 국제정치주체들간의 끊임없는 투쟁과 대결의 역사는 항상 국제분쟁과 전쟁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공간과 정치를 연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움직임은 지정학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지정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국제정치주체들의 힘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공간에 대한 현실정치는 개별 국가의 정치적 공간을 확대시키려는 팽창주의 외교정책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정학은 학문으로서의 과학적 토대에 의한 연구 범위를 벗어나 과학 이외의 어떠한 목적이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즉,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지정학은 히틀러의 정치적 야심을 정당화시켜 주는 '나치의 학문'으로 인식되면서 학문의 가치에서 외면당했다. 그리고 '패권'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면서 역사속으로 메몰되고 있었다. 그러나 학문으로서의 지정학이 패권을 위한 도구로 왜곡된 체 사향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하자, 이러한 '불명예'를 치유하기 위한 움직임이 정치지리학의 이름으로 냉전기를 통해 연명하고 있었다.

역사발전과 새로운 가치관의 탐구는 이념과 대결의 정치 구도를 화해와 통합의 국제 질서로 유도했다. 특히, '힘'의 대결 구도는 '힘'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해석되고 있고, 군사력을 중심으로 하는 힘의 우위 사상은 개별 국가의 경제력과 국가간 통합 논리에 그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결국 힘의 정치논리 보다 경제협력을 비롯한 화해와 협력의 국제관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된 것이다. 또한 지역 블록화 현상(지역간 자원의 개발 및 보존문제와 환경안보)은 지정학 연구 목적을 수정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결국 지정학의 중요한 관심은 경제, 정치, 군사, 자원을 비롯한 문제들에 대한 복합적인 연구에 있으며 국가의 전략적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