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근대문학의 기점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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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기점론
(1)조선 후기 설
(2)1860년대 동학창시
(3)갑오경장설
1)자생적 근대성
①안자산의 「조선문학사」
2)서구문학 이식에서의 근대성
ⓛ 임화의 「신문학사」
(4) 영 · 정조설(18세기설)
1) 백철과 김일근의 ‘전통론과 문학사 시대 구분론’
2) 김윤식 · 김현의 「한국문학사」
(5) 애국계몽기설(1905년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국 문학을 논의함에 있어서 근대의 기점을 어디로 둘 것인가의 문제는 오랫동안 문학인들의 화두로 작용해 왔다.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나며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울 것인가에 대해 시대 구분론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곧 사관의 문제인데 크게 긍정적인 사관의 전통 계승론과 부정적 사관의 전통 단절론을 들 수 있겠다. 전자는 김현, 김윤식 교수를 후자는 임화를 비롯 백철, 조연현 교수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다.
'근대기점'에 관한 논의는 1971년 10월 11일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사가 주관한 「한국근대문학의 기점」이라는 좌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좌담에서 '기간의 문학사가 서구에서 새로운 문학양식이 들어온 시대부터 근대문학으로 보고 있는 것이 옳은 것인가'란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한국문학사에서도 '근대기점'의 문제가 하나의 쟁점으로 부각된 이후 많은 의견들이 연구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근대성과 근대기점 논의에 들어가기 앞서, 왜 이 문제가 중요한 가에 대해 먼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오세영은 이 문제에 대해 세 가지 정도로 다음과 같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첫째, 시기 구분 없이 문학사 기술은 불가능하다. 즉 문학사 기술의 전제 조건으로서 근대라는 시기 설정은 필수적이다.
둘째, 오늘날 우리 문학과 조선조 이전의 우리 문학을 단절된 것으로 보느냐 혹은 연속된 것으로 보느냐의 문제가 여기에 관련된다. 즉, 오늘의 우리 문학을 서구 문학의 이식으로 보느냐 혹은 주체적 계승으로 보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셋째, 오늘의 우리 문학에 대한 가치 평가의 문제이다. 바람직한 우리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양영길,《한국 문학사 인식 어떻게 할 것인가》, 푸른사상, 2001
· 문학과사상연구회, 20세기 한국문학의 반성과 쟁점, 소망출판, 1999
·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4 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