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중국 원대 잡극 감상

소개

A+받은 강의에서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元雜劇

Ⅱ. 作品鑑賞
(1) 두아원
(2) 한궁추
(3) 오동우
(4) 한삼기
(5) 마합라
(6) 기영포
(7) 진주조미

Ⅲ. 마치면서

본문내용

Ⅰ. 元雜劇

원이라는 나라는 몽고족이 중원에 들어와 온 중국을 지배했던 나라이다. 몽고족에 의한 무단적 통치아래 한족들은 모진 핍박을 받게되고 사대부가 몰락하고 민중들의 생활 역시 어려워지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실비판과 풍자를 위주로 한 원잡극이 성행하게 된다. 원잡극은 외족의 지배라는 독특한 조건 아래 백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 중국에 갑자기 나타났던 중국문학사상 전무후무한 연극의 한 종류이다. 아러한 원잡극은 민간에서 생겨난 연극이라 통속성을 지닌 반면, 중국을 지배한 몽고 통치자에게 봉사한 면도 있어 귀족성과 이족성도 아울러 지닌, 이전의 중국문학에서는 생각하기도 힘든 전혀 새로운 희곡이다. 이러한 원대 잡극은 大曲보다 자유롭고 諸宮調보다 힘차며 三人稱의 敍事體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前代 戱曲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의 희곡사를 최초로 이룩한 왕국유는 그의 명저 《宋元戱曲史》에서 원대의 잡극과 남희야말로 순수한 희곡 또는 진짜 희곡이라 하며, 명청대의 희곡은 무시해 버리고 원잡극을 중심으로 희곡사를 썼다. 중국 희곡학자들은 이러한 왕국유의 偏向을 바로잡으려 애를 써왔으나, 아직도 완전히 왕국유의 희곡관이 극복되었다 할 수는 없는 정도이다.
원대 잡극은 3시기로 나눌 수 있다. 1시기는 몽골시대로 태종이 중원을 통일한 후부터 至元통일 초까지이다.「녹귀부」에 수록하고 있는 57인의 작가들 대부분이 이 시기에 해당한다. 2시기는 통일시대로 이 시대의 작가는 남방사람이 많고 북방사람일지라도 남방에 머물렀던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이시기는 궁천정·정광조·교길 세사람 이외에 뚜렷한 성취가 있는 작가가 없고 현존하는 잡극 역시 드물다. 3시기는 至正시대로 진간부·소덕상·주개·왕엽의 5편의 잡극만이 있을 뿐이어서 몽골시대의 잡극과는 거리가 멀다.

참고자료

· 원잡극선. 金學主. 明文堂.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