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안네의 일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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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독일군 점령하의 암스테르담에서 살고 있던 프랑크 일가는 나치스의 박해를 피하여 아버지 오토의 사무실 뒤에 있는 은신처로 옮긴다. 일기는 안네가 양친과 언니, 그리고 다른 4인 가족의 유대인과 은신처에서 함께 사는 동안(1942년 6월∼1944년 8월)에 씌어졌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의 성장 과정, 어른들 세계에 대한 통렬한 비판, 곤경에 처해서도 꺾이지 않고 꿋꿋하게 견지해 나간 용기를 꾸밈없는, 그러나 소녀에게서는 드물게 볼 수 있는 격조 높은 문장으로 써 나갔다.

안네의 일기는 스스로 자신의 일기장을 마음의 벗이라 여기고, 그 친구를 '키티' 라는 가상의 인물로 설정하고 마치 편지를 쓰듯이 일기쓰기를 시작한다. 안네 프랑크와 그 가족들은 본래 독일에서 살고 있었으나,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1930년대 초에 네덜란드로 건너가 그 곳에서 잠깐동안 평화로운 생활을 보낸다. 그녀의 아버지는 장사를 했으며, 그 무렵 안네와 언니 마르고트는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네덜란드가 독일군에 의해 점령당하자, 안네의 집안은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또다시 피신하게 된다.
그녀의 가족들은 갈 곳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의 낡은 건물의 구석진 비밀 장소에서 숨막히고, 초조한 은신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안네의 가족과 다른 4인 가족의 유대인과 은신처에서 함께 사는 동안 약 2년여에 걸쳐 안네의 일기가 쓰여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