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보고

소개

임찬상 감독의 첫번째 작품 "효자동 이발사"를 보고 심오하게 영화비평을한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또 마지막 부분에서 박통이 죽고 전두환정권이 들어서 성한모에게 다시 대통령의 이발를 맡게 하지만 성한모는 전두환 대통령의 이발하는 첫날 전두환에게 "머리카락이 다 자라면 오겠습니다"라고 말해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것은 한분의 아버지 밑에 한 아들이지 두분의 아버지는 섬길수 없다는 뜻을 내포한다.내가 이 영화를 보기전 누군가 그랬다. 지금의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은 박통이 지금의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 주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바꾸게 만들어 주는 영화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박통의 정권이 나빴다는 생각보다 그땐 저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민주주의라는 사상의 체제가 자리잡지 못하고 지금처럼 다들 똑똑하지 못했던 시절이라 편법이 존재하고 비리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편법이나 비리, 그 시대의 배경이나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되었다는 것에 박수를 치고 싶다. 말로만 전해듣던 이야기들을 임찬상 감독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시절도 있었다라는 메시지를 알기 싶게 전해주려는 의도가 참 좋았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를 평한다면 아주 잔잔한 바다에 돌고래 한 마리가 가끔 물위를 뛰어올라 파도를 한번씩 만들어주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된다. 이 말은 아주 평범하면서도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으로 중간중간 반전이나 놀라움을 보여주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주는 좋은 영화라는 말이다.

참고자료

· 영화 효자동 이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