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문] 아랑은 왜 감상문 - 삐딱한 얘기꾼의 색다른 이야기

소개

'아랑은 왜' 에 대한 새로운 감상문을 다시 썼습니다. ' -삐딱한 얘기꾼의 색다른 이야기- 라는 주제로 상당히 편안한 어투의 감상문입니다. 받으시고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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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는 이 전설에서 여러 개의 틈을 발견한다. 그리고 작가는 우리가 쉽게 흘려보낼 수 있는 그 틈을 곧이 곧 대로 지나치지 않는다. 그리고 익히 알던 그래서 당연시 되어 왔던 그 전설의 내용을 자기 멋대로 바꿔보는 데에 상당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긜고 작가는 우리에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아랑전설과는 다른 우리만의 아랑전설을 쓰자고 제안한다. 이러한 것 자체가 상당히 독특하고 파격적이 아닐 수 없다.
김영하는 독자를 서술자의 입장에서 서게 하는 방식으로 독자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서술자는 시종 독자에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렇게 한번 써 보자.’하는 식의 문장으로 끊임없이 독자가 소설 쓰기에 동참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써 독자는 단순히 관찰만을 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이야기 서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능동적인 입장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비록 김영하가 완성한 하나의 소설을 읽고 있지만 나 자신도 이 소설의 완성에 기여한 듯 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런 느낌이야말로 다른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 이 소설의 ‘맛’인 것 같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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