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감상문] "성기선과 코리안 심포니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보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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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관람하고 두 번째 찾는 대구 학생문화센터!! 코리안 심포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열린다고 해서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전에 뮤지컬 열릴 때보단 사람이 많았다. 나이 어린 중고등학생이 많은 것으로 봐서 학교에서 의무적인 숙제를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공연장 안은 소란스러웠다.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 팜플렛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는 모습도 보였다.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7시30분 시작이었는데 10분 후인 40분에 단원들이 등장했다. 공연장을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연 시간을 지키는 모습도 중요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공연하는 사람들의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겠지만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들도 질서 있게 앉아 기다리는 성숙한 자세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등장한 단원들은 특이하게도 검은색 정장이 아닌 색색의 캐주얼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또 소지한 악기에 따라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있는 것도 특이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은 검은색, 첼로와 더블베이스는 파란색, 비올라는 흰색, 목관악기는 주황색, 금관악기는 회색, 타악기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딱딱한 오케스트라의 모습이 아니라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공연의 메인 연주인 오케스트라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편하고 쉽게 다가왔다. 올림픽을 진행하는 해설자 역할은 피아니스트 김주영 님이 맡고 지휘는 성기선 님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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