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니체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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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은 위험과 투쟁으로부터 안전과 평온을 유지하기 위한 교활한 수단이라고 보고 <사랑은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이기적이다. 따라서 상처를 받으면 가장 관대하지 않다.>고 말하고 사랑과 겸손은 권력에의 의지의 보호색에 불과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나약과 투쟁력이 약화된 기독교도덕을 가축 혹은 노예도덕이라고 혹평한 것은 현실의 세계가 아니라 피안의 세계야말로 참된 세계라고 말함으로써 인간의 투쟁력을 약화시키고 복종심을 강요하는 현실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에 대한 철저한 부정으로부터 출발할 니체철학은 인간의 구제를 기독교적 내세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에게 생동감있게 다가오는 현실에 충실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대세에 충실하여 주어진 운명에 불평하지 않으며 어떠한 가혹한 운명일지라도 자기의 것으로 알고 순종하는 것이 신이 배제된 세계속의 인간구제론이다.

내세도 피안도 있는 것이 아니요, 단지 현실의 연속만이 있을 뿐이다. 니체는 생의 영원한 순환형식을 이러한 시간의 절대무한 소게 정립시켜 놓았는데 이것을 영겁회귀라고 하였다. 이것은 일종의 니체윤회관인데 이것은 인도의 우파니샷드철학에서 볼 수 있듯이 카르마에 의한 인과응보적인 순환법칙이 아닌것이다. 즉 고독한 존재인 인간개체가 영원히 자기의 운명을 짊어지고 존재의 수레바퀴를 돌아갈 뿐이다. 슬픈운명이든 기쁜 운명이든 그 운명은 영원히 자기의 것으로써 자기로부터 분리될 수는 없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