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충절과 의기의 고장 진주
- 최초 등록일
- 2004.12.12
- 최종 저작일
- 200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진주성 답사기행문입니다. 많은도움됐음 좋겠습니다^^
목차
1. 진주소개
2. 진주성에 대해
3. 기행문
본문내용
나의 고향은 경상남도 진주 이다. 천년의 고도 진주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이고 경남도민의 젖줄 남강이 흐르는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도시 5위권 안에 드는 물 맑고 공기 좋고 인심 좋은 아늑한 도시이기도 하다. 역사책에도 나오듯이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 싸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의외로 진주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 조금이라도 진주를 알리고자 집에 다녀오는 길에 진주의 대표적 유적, 진주성에 다녀왔다. 가끔 친구들과 놀러가던 곳이라 아무준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한대와 진주 친구들과 진주성을 찾았다.
진주성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도달한 곳은 촉석루였다. 문화재 자료 8호인 촉석루는 남강가 바위 벼랑위에서 오롯한 자취를 뽐내고 있었다. 그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절경은 과연 “영남 제일의 누각”이라는 당대의 칭송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감히 의심할 수 없도록 했었다. 게다가 누각에서 여유롭게 경치를 완상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들은 이곳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렸었다. 이 누각은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창건되어 7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었다고 한다. 촉석루는 또한 진주성의 남장대로서 장원루 라고도 하는데, 이는 전쟁 발발시에는 진주성을 방어하는 지휘본부였었고 평화시에는 과거를 치르는 고사장으로 쓰였었기 때문이다.
촉석루에서 아래서 흐르는 남강을 계속해서 굽어보던 우리는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의암(義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가락이 미끄러질까 봐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왜장과 함께 죽은 논개의 충절은 "의암" 옆에 서있는 "의암사적비"에도 잘 나타나있다. 충렬실록(경종2년 1722년)에 쓰여 진 글을 해석한 것이 왼편에 세워져있는데 마지막 구절인 '유독 가파른 그 바위에 그녀 홀로 우뚝 서 있도다. 그녀가 그 바위 아니었다면 어찌 죽을 곳을 얻었겠으며 바위인들 이 여인이 아니었다면 어찌 의롭단 소리를 듣겠는가? 이 남강가의 높다란 바위에는 만고의 꽃다운 마음이 서려 있도다'라는 글이 마음을 적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