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최인훈'태풍'분석-70 년대 군사정권과 탈식민성-

소개글

최인훈의 '태풍'에 관해 조사하고 연구 발표한 글입니다~ 강의 시간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좋은 자료가 되길.... ^^

목차

1. 서론

2. 본론
(1) 알레고리 ‘다르게 말한다’
(2) 소설 구조 분석
▶ 『태풍』의 의미
▶ 문체의 모호함
▶ 『태풍』의 구조적 한계
- 성급한 정체성의 변화
- 소설 서사의 모호함
(미완의 결말)
- 시선의 반복
(3) 소설의 인물 분석
오토메나크
마야카
아만다와 메어리나
아카나트와 다라하

3.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최인훈의 작품을 이야기 할 때 보통 관념적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가끔은 그 관념성이 지나쳐서 소설적 서사와 사건이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광장』의 경우엔 주인공 이명준의 관념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소설 『태풍』의 경우 종래에 있던 최인훈의 관념적 소설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작품이다. 가끔은 그의 실패작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최인훈 문학의 연구에서 미운오리새끼처럼 뒤쳐져 있던 것도 사실이다.
『태풍』은 1973년 박정희의 유신정권이 완연히 독재적인 성격을 띠어가고 있던 시점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이 다시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그 시대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과연 일제의 식민지 통치가 끝난 지 이미 수 십년, 민족의 분열을 가져온 남북전쟁을 겪고 실질적으로 독재정권이 뿌리내리던 현실에서 북에서 내려온 이 작가는 식민지와 제국주의를 다룬 소설을 통해 대체 무엇을 말해주고 싶어 한 것일까?
이 글에서는 소설 『태풍』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해석하며 또한 그 시대적 배경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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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푸른나무, 2000.
이광수, 『민족개조론』, 우신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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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되돌아오는 제국, 되돌아가는 주체―최인훈의 『태풍』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