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신민족주의 사학
- 최초 등록일
- 2004.11.13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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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민족주의 사학에 대한 분석과 대표적인 사학자 안재홍 손진태의 신민족주의 사학 비교까지 자세하게 쓰여 있습니다.~
목차
1. 신민족주의 사학
2. 안재홍의 신민족주의론
3. 손진태의 신민족주의론
4. 안재홍과 손진태의 신민족주의론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신민족주의 사학
1945년의 8·15 해방에서 1950년의 6·25에 이르는 5년간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1930년대 이후로 성숙되어온 민족주의사학, 마르크스주의사학, 그리고 실증사학이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던 시기였다. 해방정국의 정치상황은 미국과 소련의 간섭으로 아직도 민족문제가 다 해결된 것이 아니었고, 좌우갈등의 계급문제는 여전히 미해결의 과제로 남겨졌다. 따라서 이 시기의 역사적 과제는 「초계급적 민족통일국가」의 건설에 있었고, 역사학도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신민족주의」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안재홍·손진태 등에 의해서 제창되었으며, 많은 학인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었다. 신민족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인 안재홍은 8·15해방 이후 이미 일제 말기부터 주장해온 좌우협진에 입각한 만민공생의 「초계급적 통합민족국가」의 건설이념을 더욱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라는 글을 썼는데, 여기서 말한 「신민주주의」는 좌익에서 주장하는 민족통일전선으로의 「신민주주의」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었다. 즉, 좌익의「신민주주의」는 사회주의혁명으로 나가는 과도기로서 일시적인「민족통일전선」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안재홍의 그것은 유산자와 무산자의 공생,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극우와 극좌를 배제하고 소부르주아지의 이익을 일차적으로 대변하면서 무산자의 권익을 증진시켜 계급와해를 가져오고자 하는 중도우파의 이데올로기 바로 그것이었다.
참고 자료
천관우, <민세 안재홍 연보>, <<창작과 비평>> 50, 1978.
김정배, <신민족주의사관>, <<문학과 지성>> 1, 1979.
안재홍선집간행위원회, <<민세 안재홍선집 1>>, 서울: 지식산업사, 1981.
정윤재, <안재홍의 정치사상연구 - 그의 신민족주의론을 중심으로 ->, <<사회과학과 정책연구>> 3-3.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1981.
유병용, <민세 안재홍의 인물과 사상 - 그의 민족독립사상을 중심으로 ->, <<인문학연구>> 16, 강원대학교 인문학연구편집위원회,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