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레포트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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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에 의하면 사유재산을 거머쥔 지배계급은 체제유지를 위해 법, 문화, 종교, 도덕, 가치관 등으로 대중을 최면시키는데 이러한 것들을 상부구조라 부른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상부구조가 지배계급에 의해 공모하여 의도적으로 정립한다고 하진 않았다. 상부구조 발생의 근본원인은 생산과정에 있다. 생산과정이 인식의 틀을 왜곡 형성해 버리기 때문이다. 반란은 생산과정에서 기술혁신이 생길 때 일어난다. 신기술은 토지, 노동, 자본의 물량과 품질을 바꿔 놓는다. 물질생산력이란 신발명, 신발견, 교육, 인구성장 등의 영향을 받는 동적인 힘이다. 생산과정에 새로운 물질적 힘이 가해지면 종래의 생산과정은 순식간에 폐품이 된다. 미래는 신생산과정에 의존한다. 그러나 정치, 윤리, 법과 같은 사회제도는 기술혁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신기술이 나온 후에도 상부구조는 여전히 옛 형태를 유지한다. 이렇듯 지배계급이 종래의 관념을 움켜쥐고 새로운 경제적 발전을 배격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저지하려 들 때 투쟁의 불길은 일어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