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정서법] 한글 모아쓰기 방식의 효율성 - 표의성과 관련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11.09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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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글 모아쓰기의 방식과 풀어쓰기 방식을 비교한 글입니다. 모아쓰기와 풀어쓰기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한글의 표의성과 관련하여 한글 모아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를 주장한 글입니다. 정서법, 맞춤법 관련 수업을 수강하는 분께 도움이 될만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모아쓰기 방식과 풀어쓰기 방식의 장단점
(1) 풀어쓰기의 장점과 모아쓰기의 단점
(2) 모아쓰기의 장점과 풀어쓰기의 단점
3. 모아쓰기를 해야하는 이유 - 표의성과 관련하여
4. 맺음말
본문내용
한글은 음소문자로 음절 단위의 모아쓰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모아쓰기'란 현재의 방식처럼 한 음절의 초성, 중성, 종성을 모두 모아서 네모난 칸 안에 꽉 차게 집어넣어 쓰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아쓰기 방식은 한글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풀어쓰기에 관하여는 주시경 선생이 1908년에 「국문 연구안」을 통해 주창한 이후 최현
배 선생은 모아쓰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풀어쓰기 방식의 유리(有利)함을 길게 논한 바가 있다. '풀어쓰기'란 한글 자모(子母)를 알파벳처럼 일렬로 배열하여 쓰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의 모아쓰기 방식을 버리고 풀어쓰기 방식을 택하는 것은 최현배 선생의 글의 제목처럼 하나의 혁명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현배 선생이후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풀어쓰기 방식을 제안한 일이 있지만 별 지지를 못 받아 온 것은 그렇게 혁명적일 만큼의 큰 변화를 감수하기에 풀어쓰기 방식이 모아쓰기 방식에 비해 별다른 이점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이익섭, 「한글의 모아쓰기 방식의 表意性에 대하여」, 『국어생활』3호, 국립국어연구원, 1985
천영수, 「모아쓰기와 풀어쓰기에 대하여」, 『한글 새소식』제366호, 한글학회, 2003
최현배, 『글자의 혁명』, 정음사,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