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풀어쓰기 방식과 비교한 모아쓰기 방식의 효율성
- 최초 등록일
- 2005.12.09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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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풀어쓰기 방식과 비교한 모아쓰기 방식의 효율성 분석.
목차
1. 풀어쓰기의 대표자 - 최현배
2. 모아쓰기의 대표자- 이익섭
본문내용
1. 풀어쓰기의 대표자 - 최현배
최현배는 그의 스승인 주시경의 가로 풀어쓰기 정신을 이어받아 연구했다. ꡔ글자의 혁명ꡕ(1947)에서 제시한 최현배의 목적은 한자폐지론과 가로글씨론이라 할 수 있다. 오직 한글만 쓰되, 가로로 풀어 써야만 음운 글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서 최현배가 말하는 ‘가로로 쓴다는 것’은 말소리 글자를 풀어서, 옆으로 쓰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음절을 한 덩어리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는 영어와 같은 다른 음절문자와 동일하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우리는 같은 음절문자를 풀어쓰기가 아니라 모아쓰기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현배는 모아쓰기 방식이 ‘말소리 글자를 풀어서’ 써야 한다는 그의 가로쓰기 원칙에 위배되므로, 음절문자인 한글의 본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풀어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최현배가 제시한 한글 가로쓰기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 가로글씨의 맞춤의 벌림은 소리의 나는 차례와 일치한다.
가로글씨의 철자 순서는 발음 순서와 일치한다는 내용이다. 최현배는 한자폐지론을 주장하기 때문에, 음절문자인 한글이 다른 음절문자처럼 풀어쓰기를 하지 않고 네모꼴에 맞춰 모아쓰기를 한 점을 한자의 영향으로 보고 본래 음절문자의 의도에 맞게 풀어쓸 것을 주장한다. 또한 가로로 풀어쓰면, 현재 가로로 결합한 것(가, 네, 때 등), 세로로 결합한 것(고, 굴 등), 가로 세로 여러 모양으로 결합(과, 각, 닭 등)한 일정한 규칙이 없는 결합 방식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결합한다는 한 가지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