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통계학] GoodtoGreat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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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그만이지 굳이 위대해지려고 할 필요가 있습니까?" 촉망받는 청년사업가가 물었다. 짐 콜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위대함의 규칙을 따르게 되면 힘의 낭비가 없어져 오히려 홀가분해집니다. 또 의미있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삶은 의미를 지니게 되지요. 위대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요가 찾아오고 마침내 희열을 맛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왕 세상을 산다면 멋있게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어제의 신기술이 이내 곧 진부한 것으로 판단될 정도로 오늘의 문명의 진화는 광속을 초월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세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짐 콜린스(Jim Collins)’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 의하면 예측 불가한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논리가 있음을 지적하며 그것이 독보적인 전략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2,000페이지에 이르는 인터뷰와 6,000건의 논문조사를 토대로 5년간 연구했던 결과물인 이 책은 처음부터 위대한 회사가 아니었던 기업에게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그 위대함을 지속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콜린스 교수는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특징을 뽑아내는데 그것은 바로 '단계5의 리더십, 비전보다는 적임자를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일부터 시작했다는 점, 냉혹한 현실 직시, 고슴도치 컨셉, 규율의 문화, 기술 가속페달, 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이다.
그저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책으로 그저 위대한 기업이 무엇이다라는 두리뭉실한 믿음대신 치밀한 연구와 조사를 토대로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다. 때문에 성공한 리더가 새로운 비전을 먼저 설정하고 거기에 따라 사람들을 헌신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나 외부에서 유능하다고 여겨져 영입된 CEO나 인수, 합병 등을 통해 단시일내에 회사를 키워내는 스타 CEO가 기업 성공에서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반대되는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짐 콜린스와 그의 연구진은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진화한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서 귀납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말하자면 ‘포천(Fortune) 500’에 랭크된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한 집단(이하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군)과 좋은 기업에서 여전히 좋거나 아니면 그저 그런 수준으로 머물고 있는 집단(이하 직접 비교 기업군) 또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은 하였으나 그것을 지속시키지 못하고 다시금 과거의 그저 그런 기업으로 추락한 집단(이하 지속 실패 기업군)으로 나누어 그들의 차이점을 비교 설명하는 방식으로 기술했다. 이 책은 대조군을 두어 사례를 설명하기 때문에 명료하고 생기 있으며 현학적인 경영학 이론이 없어 이해하기가 <font color=aaaaff>..</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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