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설교문 - 누가복음 19장 1절-10절, 당신의 돌무화과나무는 어디입니까 - 절기 본문 설교

소개

누가복음 19장 1-10절 '삭개오' 설교: '당신의 돌무화과나무는 어디입니까?'
성인 성도를 위한 이 설교는, 세상의 성공(부자 세리장)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공허함을 느낀 삭개오의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그는 예수를 만나기 위해 체면(군중)을 버리고 돌무화과나무에 오르는 결단을 합니다. 본 설교는 삭개오가 예수를 찾은 것(찾는 자)을 넘어, 예수님이 먼저 그를 찾아오시고(찾아오시는 자) 그의 이름을 부르시며 '오늘 네 집에 유하겠다'고 선언하신 '그리스도 중심적 은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더 나아가, 이 조건 없는 만남이 어떻게 삭개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변화된 자)시켰는지, 그리고 오늘 우리 삶의 '군중'과 '돌무화과나무'는 무엇인지 적용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복음의 능력을 선포합니다. 은혜와 진리,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기쁨으로 응답할 것을 초청하는 메시지입니다.

목차

1.서론: 모든 것을 가졌지만, 여전히 공허한 당신에게
2.본문 해석: 여리고의 한 남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
3.그리스도 중심적 연결: 나무 위 사람을 찾아오신 하나님
4.적용: 오늘, 당신의 나무로 내려오시는 예수님
5.결론: 기쁨의 영접, 구원의 시작
6.함께 할 기도제목
7.추천 찬송가
8.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아침, 우리 삶의 가장 깊은 곳을 비추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현대적인 예화로 설교를 시작하겠습니다. 평생을 바쳐 일군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손에 쥐었습니다. 강남의 좋은 아파트, 고급 승용차, 통장의 두둑한 잔고,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까지. 자녀들도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여 각자의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는 마침내 인생의 정상에 올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눈을 뜨면, 그의 마음에는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이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텅 빈 메아리처럼 그의 영혼을 맴돌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의 영혼은 여전히 굶주려 있었습니다. 성공과 내면의 평안은 결코 동의어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무언가 더 있을 것’이라는 깊은 갈증은 비단 오늘날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며, 모든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삭개오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그를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당시 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공을 거머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적으로 파산한 상태였습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는 우리 각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이룬 모든 성취의 소음이 잦아들었을 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깊은 갈망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갈망을 채우기 위해 나는 무엇을 기꺼이 하겠습니까? 나를 위한 ‘돌무화과나무’는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고자료

· Bock, D. L. (1996). Luke 9:51-24:53. Baker Academic.
· Green, J. B. (1997). The Gospel of Luke. Eerdmans.
· Marshall, I. H. (1978). The Gospel of Luke: A Commentary on the Greek Text. Eerdmans.
· Nolland, J. (1993). Luke 18:35-24:53. Word Biblical Commentary. Thomas Nelson.
· Wright, N. T. (2004). Luke for Everyone. Westminster John Knox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