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독후감

소개

종업식 때 자신의 반 안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 여교사. 이 반 안에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살인자가 있다.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그 후 펼쳐지는 여교사의 복수극.

목차

1. 지은이
2. 줄거리 요약
3. 독후감
4. 마무리

본문내용

교사에게는 아이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경찰이 사고라고 판단했다면 이제 와서 그 결과를 번복할 뜻은 없습니다. 꽤나 성직자 같은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저는 두 사람이 생명의 무게와 소중함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것을 안 후에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달고, 그 죄를 지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 고백, 성직자, 52, 54 page

<중 략>

나는 유코의 행동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더라도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잔인한 살인사건을 일으킨 미성년자가 소년법으로 인해 감형을 받는 등 평범한 사람으로서 납득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 때 나는 옛말 중 하나인 ‘호랑이가 안 잡아가나’를 떠올리며 제발 호랑이가 잡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때 호랑이가 사법의 역할을 대체하는 존재이다. 법이 공평하지 않다고 여겨지거나 납득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호랑이 같이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존재를 꿈꾼다. 나에게 유코가 바로 호랑이다.

참고자료

· 고백 / 미나토 가나에 / 비채 / 20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