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역사의 쓸모

소개

[S+ 독후감] "역사의 쓸모"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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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는 역사를 아는 것과 역사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다. 역사를 아는 것이 과거의 사실을 습득하는 행위라면, 역사로 생각하는 것은 그 사실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이다. 책은 끊임없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왜 그 인물은 그 순간 그런 선택을 했을까. 다른 길은 없었을까.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이며, 만약 나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이러한 질문의 과정 속에서 역사는 더 이상 시간의 저편에 머물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생생한 교본이 된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역사의 쓸모란, 과거의 수많은 인생들로부터 길어 올린 통찰을 통해 지금 나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지혜를 얻는 데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지만, 그 본질적인 고민의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리더의 고뇌, 선택의 기로에서의 갈등, 관계의 어려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과거의 왕과 노비, 장군과 백성이 겪었던 문제이자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역사의 쓸모는 바로 이 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놓는다. 책은 역사 속 인물들을 완벽한 위인이나 절대악으로 그리지 않는다. 대신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보통의 인간으로서 각자의 한계와 조건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고뇌했던 존재로 복원해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