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착각

소개

"집단 착각"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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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집단 착각]은 솔직히 말하면 앞선 [평균의 종말]이나 [다크호스]보다는 지겨웠다.
[평균의 종말]이나 [다크호스]처럼 자기 계발이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미리 짐작한 상태로 읽었기 때문에 집단 착각이라는, 개인과 사회의 영역에서 사회의 영역에 조금 더 치중된 이 책의 내용이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흥미로웠다. 그래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집단 착각의 주된 골자는 A라는 사람이 생각할 때, A라는 사람의 개인의 기준과 사회가 가진 기준이 서로 다를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었다. 사회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A라는 사람의 개인적 견해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착각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나는 책을 끝까지 읽고나서 내 주변에도 그런 사례가 있는지 곰곰하게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회사에서 이런 집단 착각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자면, 어느 날 일하다가 우리 회사에 물건을 주문한 고객이 방문하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물건은다 만들어져 있지 않았고 나와 내 동료들은 그 물건을 완성하기 위해 주야로 일하고(주간에 8시간 일하고 잔업만 6시간 넘게 했다.) 토요일에 특근까지 한 뒤, 고객이 오는 날 완성된 물건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돌발적인 상황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지, 거기다 우리가 책임지고 만드는 물건이니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회사에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반장이 자신의 실적을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회사는 이것을 악용하기 시작했다. 물건의 생산 일정을 무리하게 당긴 다음, 일정에 맞추어서 완성할 것을 독촉하는 것 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