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의 이모 저모

목차

1. 고려 시대의 생활 모습
2. 고려시대의 관리등용
3. 최씨 정권의 성립
4. 무신 정권 당시의 저항 운동
5. 삼국 부흥 운동과 신분 해방운동

본문내용

●고려 시대의 생활 모습
고려는 선비를 귀하게 여기면서 토지제도도 합리적으로 정비가 되었는데
‘고려도경’에서는 고려의 생활모습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고려는 땅은 넓지 않으나, 사람이 많다. 사ㆍ농ㆍ공ㆍ상의 직업 중에서 선비를 귀하게 여긴다. 그런 까닭에 이 나라 사람들은 글을 알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중앙과 지방의 관료로서 녹을 받는 현지 관료는 3천여 명이다. 그리고 벼슬은 있고 직무가 없는 자로서 녹이 없이 토지만 지급받는 관료가 또한 1만 4천여 명이다. 그 토지는 모두 지방 고을에 있다. 전군(농민)이 농사지어 시기에 맞추어 가져다 바치면, 그것을 나누어 준다.

●고려시대의 관리등용
고려는 4대 왕인 광종시기에 과거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하였는데 고려시대의 관리등용과 관련하여 기전체 역사서인 고려사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비록 높은 벼슬의 사람들이라 하여도 반드시 과거의 과목 이외에 또 숨어 지내는 사람들의 추천과 문음을 통한 서용, 벼슬길에 나아가는 길은 하나뿐이 아니었다.
무신정권 시기에 있은 무신 집권자 최우의 관리 등용과 관련하여 ‘고려사절요’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최우는 일찍이 관리를 등용함에 있어서 학문에 능하고 행정 실무에 능한 사람을 첫째로, 학문에는 능하나 행정 실무에 능하지 못한 사람을 그 다음으로, 행정 실무에 능하나 학문에 능하지 못한 사람을 그 다음으로, 학문도 행정 실무도 능하지 못한 사람을 최하로 하여 인사 관리의 기준으로 적용하였다.
무신집권시기에는 무신들이 많은 재산과 토지를 소유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무신집권시기에는 농민들의 생활이 매우 궁핍하였는데 이와 관련하여 동국이상국집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햇곡식 푸릇푸릇 아직 논밭에 자라는데 아전들 벌써 세금 걷는다 야단이네.
힘써 농사지어 나라를 살찌우는 것은 우리이거늘
어째서 이리도 극성스럽게 침탈하는가.
붉은 알몸 짧은 갈옷으로 가리고 하루에도 밭갈기를 얼마였던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