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비석

목차

1. 광개토 대왕릉비
2. 경주 남산 신성비
3. 사택지적비
4. 단양 신라 적성비
5. 울진 봉평리 신라비
6. 영일 냉수리비

본문내용

만주 집안에 있는 광개토 대왕릉비는 장수왕이 아버지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고구려의 제19대 임금인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아들인 장수왕이 414년에 세운 광개토 대왕릉비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라는 마지막 세 글자를 본떠서 ‘호태왕비’라고도 부르는데 중국 지린 성 지안 현 퉁거우에 있다.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광개토 대왕릉비에는 약 1,775자의 글이 새겨져 있는데 비석에 새겨진 글자중에서 150자 정도는 훼손되어 읽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중국 지린 성에 보관된 광개토 대왕릉비의 높이는 약 6.39미터인데 거대한 돌의 네 면에 광개토 대왕의 업적이 새겨져 있다.
광개토 대왕릉비는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 동쪽 국강상에 있는 대왕의 능과 함께 세워졌지만 한동안은 확인되지 못하다가 청나라가 만주족에 대한 봉금 제도를 없애고 난 뒤에 비로소 발견되었다.
약 6.39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돌의 네 면에 1,775자 정도가 새겨져 있는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광개토 대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그 분의 은혜와 혜택은 하늘에 가득 찼고, 위엄과 무공은 온 세상을 가득 덮었다. 옳지 못한 자들을 없애고 백성들의 생업을 편안하게 하니, 나라는 부유하고 백성은 넉넉하고 오곡이 풍요롭게 무르익었다.”
광개토 대왕은 넓은 영토를 개척한 왕인데 광개토왕의 본 이름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은 영토를 넓힌 임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넓은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왕은 영토 확장에 힘을 기울이느라 백성들을 괴롭게 한 왕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했던 임금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일본에서는 광개토 대왕릉비에 쓰인 ‘신묘년(391년)에 왜가 와서 바다를 건너 백잔을 깨뜨리고 □□□라를 신민으로 삼았다.’라는 구절을 들어 4세기 중엽부터 약 200년간 일본이 우리나라 남쪽 지방을 지배했다고 주장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