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자료] 중고등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백일장 최우수작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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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사계절

○○여자중학교 3학년 ○○○
누구나 첫 시작은 떨리고 항상 새롭다. 항상 걷는 거리도 오늘만은 달랐다.
새로운 시작점이었던 ○○는 나에겐 뜨거운 마라톤의 출발선 같았다. 1학년 땐 코로나가 없어서 그래도 친구들이랑 얼굴 마주 보면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보냈다. ○○○ 선생님 마스크 벗은 모습을 신입생들이 직관해야 하는 데 아쉬운 마음뿐이다.
이 글을 읽고 신입생 친구들이 ○○에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2019년의 봄으로 돌아간다. 3월에 ○○의 입학식은 성대했다.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에게 희망을 줄 것만 같았다. 우리의 입학식의 특색은 고등학교 신입생과 다 같이 강당에서 보낸다는 점인데 강당에서 교가가 울려 퍼지면 이렇게 웅장할 수 없다. 눈 감았다 뜨면 어느덧 4월이다. 4월의 ○○는 꽃이 사랑스럽게 피어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4월은 과학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우리도 반지하 과학실을 잘 사용 안 했는데 과학대회 때문에 주말에 나와서 처음으로 반지하 과학실을 썼는데 아직도 그 반지하 냄새가 생생하다. 기회가 된다면 꼭 내년 과학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뭐든지 해보지 않는다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저지르고 후회해 보는 것도 성장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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