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론_과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중록」 일부 품사구분 및 분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어의 품사는 크게 9가지로 구분된다, 품사란 단어를 의미, 형태, 통사적인 특징에 따라 구분한 단어의 부류나 어휘적 갈래를 뜻한다. 우리나라의 품사는 명사, 대명사, 관형사, 수사, 부사, 조사, 동사, 형용사, 감탄사가 있으며 품사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올바른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본론에서는 <한중록>의 일부를 발췌하여 텍스트에 쓰인 단어의 각 품사를 구분하여 분석, 정리해 보고 그에 따른 느낀 점을 적어보겠다.

Ⅱ. 본론

어느 누가 부모의 자애를 입지 않았겠는가만 나처럼 자애를 입은 사람은 없다. 나는 일찍 부모 슬하를 떠나 있다가 중도에 어머니를 여의고, 어머니의 정을 겸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께서는 한때도 나를 잊지 못하고, 조그만 일에도 내 뜻에 어긋날까 염려하였다. 아버지께서는 내 명도(命途)가 서러워 아픈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의 힘에 미치는 일은 내 뜻을 받들어 힘쓰셨다. 그 사이 나는 아무 말 없이 지냈는데, 궁중에서 쓰도록 정해 내준 물품을 제외하고도 요구에 맞춰 보낸 재물이 허다하게 크고 많아 이루 다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 <한중록) 中

1. 어느 누가
‘어느’는 관형사로 체언을 꾸며주는 수식어의 역할을 한다. 특히, 해당 문장에서 사용된 ‘어느’는 지시관형사로 대상을 가리키는 역할을 한다. 뒤에 이어지는 ‘누가’라는 대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활용이 되지 않으며 대명사이자 체언인 ‘누가’를 꾸미고 있다.
‘누가’는 인칭대명사이다. 인칭대명사는 사람을 지시하는 체언을 말하며 해당 문장에서는 가리키는 대상을 밝혀 말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가리키기 위하여 인칭대명사로 사용되었다.

2. 부모의 자애
‘부모’와 ‘자애’는 명사이고 ‘-의’는 앞 체언에 붙어 관형어 구실을 하는 조사이다. 조사는 문법적인 관계를 부여하거나 말의 뜻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품사이다. ‘-의’는 뒤에 ‘자애’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므로 관형어 역할을 하는 조사가 된다.

참고자료

· 나찬연(2021), 길라잡이 현대 국어 문법, 경진출판
· 혜경궁 홍씨(2019), 한중록,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