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영화 감상문 줄거리 느낀점 서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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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는 스토리,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 모두 다 들어맞아 만들어 낸 웰메이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골든 글로브나 아카데미 등 여러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이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를 이 영화를 보면 알아차릴 수 밖에 없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통해 매우 잘 드러나서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모두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알아차릴 수도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정말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지기에 앞으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기도 한다.

이 영화는 한 때 화려했던 엘리자베스 스파클의 명성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이 걸릴 수 있었을 만큼 젊었을 때 받았던 관심, 주목이 점차 사그라져가면서 점점 잊혀져가는 한 때의 옛스타가 된 엘리자베스 스파클을 보여주면서 젊음을 욕망할 수 밖에 없게 된 주인공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젊었을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받던 이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일자리도 잃어가는 엘리자베스 스파클은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우연한 기회에 얻고 그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에 대한 설명은 매우 불친절 해서 어떤 부작용이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정체도 모르는 약물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다. 나 같아도 지금 나의 입장에서는 어떤 약물인지도 모르고 위험을 감수할 만큼 또 다른 나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인보다 더 나은 나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심취해버릴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한 주인공의 심정을 우리는 영화를 보며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엘리자베스가 약물을 처음에는 거부했다가 다시 선택하는 장면을 보면서, 내가 엘리자베스 스파클의 상황이었다면 저 약물을 안쓸 수 있었을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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