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탈해와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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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탈해는 동해바다를 통하여 신라로 들어온 외지인인데요 신라의 2대왕인 남해왕의 사위가 된 후 유리왕에 이어서 신라의 4대왕에 오르게 됩니다.
유리왕에 이어서 신라의 4대왕에 오른 석탈해와 관련해서는 삼국유사에 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4대왕에 오른 석탈해가 동해를 통하여 신라로 들어오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습니다.
남해왕(南解王)때[고본(古本)에 임인년(壬寅年)에 도착했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까운 임인년이라면 노례왕(弩禮王) 즉위 초년보다 뒤늦어서, 양보하겠다고 다툰 일이 없었을 것이며, 그 이전의 임인년이라면 혁거세(赫居世)의 재위 시기가 된다.
그러므로 임인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가락국(駕洛國)의 바다에 배가 와서 정박하였다. 그 나라의 수로왕(首露王)과 신민(臣民)들이 북을 치고 환호하면서 맞이하여 장차 머무르게 하려고 했는데, 배가 날쌔게 달아나 계림(雞林)의 동쪽 하서지촌(下西知村) 아진포(阿珍浦)[지금도 상서지(上西知)와 하서지(下西知)의 촌명이 있다.]에 이르렀다.
이때 포구 주변에 아진의선(阿珍義先)이라는 이름의 할멈이 한 명 있었으니, 바로 혁거세왕의 해척(海尺)의 어미였다.
배를 바라보며 말하기를, “이 바다 가운데에는 원래 아무 바위도 없는데, 어떤 연유로 까치들이 모여 울고있을까?”라고 하고는 배를 잡아타고 가서 살펴보니, 까치들이 배 위에 몰려 있고 배 안에는 길이 20척에 너비 13척이 되는 궤짝이 실려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