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 강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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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1904-5)과 일본에 의한 조선의 보호국화 진행
우리나라 및 만주영토를 둘러싸고 벌인 일본과 러시아의 전쟁으로 일본이 승리하였고 일본은 전쟁 과정에서 식민지 이전 단계로 ‘조선의 보호국화’를 진행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가쓰라 태프트 조약과 2차 영일동맹을 통해 일본의 조선 지배를 승인했다.

한일의정서(1904년 2월)
러일전쟁이 발발한 지 얼마 안되어 일본이 한국을 군사상 전략 기지로 사용하겠다는 강제 조약

제 1차 한일협약(1904년 8월)
외교 및 재정에 일본 정부가 추천한 일본 사람과 외국 사람을 고문으로 쓸 것과 일본의 승인 없이 다른 나라와 협약을 맺지 말 것 따위를 규정하였다. 일본의 고문 정치가 시작되었다.

을사조약(1905년 11월)
러일 전쟁 승리 후, 조선과 일본이 맺은 조약으로 외무부를 폐지하고 통감부를 설치해 일본인 통감이 부임하여 조선의 외교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는 대한제국의 외교권 박탈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본인 통감은 외교 분야만을 담당하는 것이었지만 대한제국의 다른 부문에 대해서도 감시를 했다. 서울 주재 타국 외교관의 철수가 이어졌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외교관들도 모두 불러들였다. 그러나 고종이 도장을 직접 찍지 않았고 을사5적이 대신해 찍었는데, 이는 대한제국의 조약 체결권은 황제만이 가지고 있었으므로 을사조약이 무효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로 들 수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는 주장되기도 한다. 을사조약 체결 후 민중들은 일제에 대해 분노와 반대의사를 들어냈는데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하였고 상인들은 철시를 농민들은 의병운동을 일으켰다. 장지연은 황성신문에서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글을 실었다.

고종의 헤이그 밀사 파견(1907년 4월)
고종은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특사를 ‘만국평화회의’에 파견하지만 이 회의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분할을 논의하는 곳으로 대한제국이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일본은 이를 구실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