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대사인류의 역사토기사냥 의료 및 농사(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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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를 만들다.
기원전 10500년: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토기를 만든 사람들은 일본열도에서 수렵과 어획 생활을 했던 조몬(Jomon)인이었다. 진흙 줄을 감은 형태를 불에 구워 만든 초기 조몬토기 유물은 모두가 동근 형태로, 바닥 부분이 뾰족해 불구덩이 중간에 땅을 파고 토기를 묻어 음식을 조리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나중에 만들어진 토기들은 바닥이 평평한 것으로, 저장용기로 사용됐음을 보여준다. 토기의 장식적 요소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무늬가 없었으나, 나중에는 불에 굽기 전에 새끼줄 모양을 새겨 넣는 형태를 개발했다.
이 장식기술이 이 문화의 이름이 됐는데, 조몬(숭문)은 새끼줄 모양을 뜻한다. 조몬인들은 제작기술과 예술감각이 발전하면서 도구(dogu)로 알려진 토우도 만들었다. 토우 제작은 임신한 여인을 표현함으로써 다산을 비는 의식행위였다.

클로비스인의 사냥술 완성
기원전 9500년: 북아메리카의 클로비스(Clovis)인들은 기원전 9500년경 맘모스, 들소 등 이 시기의 큰 동물들을 사냥하는데 효과적인 기술들을 개발했다. 그들의 사냥법은 매우 위험한 일종의 모험이었다. 여럿이 힘을 합쳐 한꺼번에 동물들을 공격하는가 하면, 동물들을 가둬놓고 쉽게 죽일 수 있도록 골짜기 벼랑으로 몰아가는 방법을 오랫동안 썼다.
그렇게 사냥에서 얻은 고기는 수개월 동안 주민들의 식량이 됐으며, 뼈-뿔-가죽 등 고기 부산물들오 여러 용도로 유용하게 쓰였다. 기원전 8000년경 빙하시대의 동물들이 멸종한 데는 기후의 변화가 중요한 원인기는 했지만, 클로비스인들의 사냥기술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덧붙이기: 미국 뉴멕시코주의 클로비스라는 마을 이름을 딴 클로비스 문화는 ‘클로비스 창촉’이라고 이름 붙여진 돌창으로 사냥을 했다. 돌창은 나무자루에 홈을 판 뒤 이 돌창촉을 묶어 매달은 형태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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