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부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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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VS “엄마 때문에 상처 받았어”

Q: 세상에서 제일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A: 자식을 키우는 거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자리가 참으로 어렵스니다.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자식이다. 나이가 몇 살이든, 결혼했든, 안 했든, 자녀가 있든, 없든, 우리는 모두가 누군가의 자식인 것입니다. 누군가로부터 태어났고, 누군가로부터 키워졌고, 키워지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너무나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나와 내 자식을 말하기 전에 우선 나와 나의 부모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잠시 나의 부모에 대해서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야기 1.
어떤 20대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더운 여름에도 빨간 머플러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니 왜~ 이 더운 여름에 ‘머플러’를 하느냐”라고 궁금해 했습니다.
이 청년의 어머니는 암 선고를 받고,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 털실을 샀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머플러를 짜서 아들에게 주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아들은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머플러를 목에 두른다고 합니다.
“이 머플러를 두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그런 대상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면 그립고, 마음이 힘들 때 또 생각하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런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야기 2.
어떤 외국 신문에 났던 오래된 기사입니다. ‘어떤 산모가 아이를 출산하다가 출혈이 아주 심하여 의식을 잃었다’라고 합니다. 출산 후 상태가 나빠져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해 많은 의료진들이 회복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회복을 못 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생명 유지 장치에 몸을 맡긴 채 생과 사를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의료진은 아이를 보니까 아이가 너무 가여웠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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