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신도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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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실제로 외딴 섬에서 사이비 종교에 홀린 인간들이 생활하면 딱 이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의장, 부의장, 오퍼레이터 3인은 매일 아침에 땡볕에 앉아서 꿈에 대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전부 선생님의 의견이니 정화니 사이비 교리로 해석을 해버린다.

특이한 것은 셋 중에 두 사람만 비밀을 만들면 안 된다는 금기를 넣은 것이다. 그리고 성적인 꿈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이성을 찬양하는 종교 같았다. 종교 이름은 스마일리 라이프 컬트였다. 일본 이름스럽게 지었다 싶었다. 오퍼레이터는 여자 다리를 만지는 꿈을 꾸는데 처음에는 하숙집 딸이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부의장으로 바뀐다.

자위도 못했을테고 너무 굶주렸으니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었다. 비밀은 없다고 해놓고 그는 얼굴이 부의장으로 바뀐 꿈을 꾼 것을 나중에 부의장 앞에서만 얘기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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