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의 재건 1,2,3,6,7장 요약

소개

"교육학의 재건 1,2,3,6,7장 요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제1부. 성 찰
제1장. 학문의 길
제2장. 엇나간 “교육학”
제3장. 교육관의 난맥상
제6장. 교육현상의 교육학적 환원

제2부. 숙 고
제7장. 교육본위론

<발제>

본문내용

학문은 그 수도계의 전형적인 세계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겠다. 동양학문과 서양학문은 그 목적과 방법에서 이질적이다. 전자를 구학문, 후자를 신학문이라고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는 동양인의 입장에서 서양학문을 도입한 시기를 기준 삼아 구분하는 것이어서 그 구분조차도 이 시대에 거의 무의미하다. 구학문은 성인을 본받아 사람의 살 도리를 찾으려고 했다. 구학문은 그들의 경지와 완성된 이념을 목표로 삼아 그들이 남긴 혹은 그런 사람들에 관한 경전을 열심히 읽고 본받는 것이다. 이에 비해서 신학문은 그 훌륭한 인간됨의 국면을 더 나은 인식이라는 범위로 좀 더 한정시킨다. 이하의 논의에서는 신학문이라는 수사를 생략하고 “학문”이라는 용어로 약칭한다.
모든 학문은 일정한 존재영역에 대한 인식을 목표로 하는 지적 행위다. 인간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에 근거하여 삶을 영위한다. 그 추상에 개입하는 서로 다른 범주들 가운데 상식, 이데올로기, 교조가 있다. 상식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인식내용이다. 이데올로기는 그 소유자 혹은 그가 소속한 특정한 집단, 정파, 혹은 계급의 이해관계와 연결되어 유지되는 인식내용이다. 교조는 삶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확실한 인식내용이다.
학문적 지식은 세상에 대한 인식이라는 점에서의 위의 것과 같은 범주에 들지만 한 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학문은 인식내용들이 참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다. 인식의 또 다른 특징은 그 인식방식을 스스로 수정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절대적인 정답의 부재를 선언하며, 상대적인 우열만을 따진다. 인식이 대상세계에 얼마나 적합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진리라는 말이 쓰인다.

참고자료

· 교사,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학적 환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