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키팅의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끝없이 호기심을 파고드는 노력이 세상을 바꾼다.

소개

브라이언 키팅의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는 아홉 명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대중서로 쓴 책이므로 물리학에 대한 관심과는 별도로 과학도의 전기문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시종으로 꿰뚫고 있는 것은 과학자들의 협력적 태도, 호기심 같은 것들이다. 호기심은 언제나 그들 연구의 원천이었다.

그들은 불가능에 도전했고 마침내 인류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들로 인해 우리는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오늘날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는 그칠 줄을 모른다. 그로 인해 세상은 거듭 변화를 겪을 것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노벨상에 대한 우리의 관심
나. 호기심
다. 소통과 협력
라. 능동적 학습
마. 거인의 어깨
사. 과학을 하는 태도
아. 운, 재능 그리고 가면증후군

본문내용

가. 노벨상에 대한 우리의 관심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가을이 되면 온통 노벨상 이야기로 들끓었다. 마치 이번에는 누군가가 상을 탈 것처럼 떠들어대기도 한다. 그러나 평화상을 제외하면 누구 하나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학문적 성취가 세계 최고 수준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가을이 와도 쓸데없는 가슴앓이를 하는 일은 없다. 어쩌면 이제야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 의지가 없는 듯하다.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는 기초과학처럼 학문의 바탕이 되는 영역보다는 당장 무엇인가에 써먹을 수 있는 응용과학에 온통 관심이 기울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데는 정부의 역할이 크다고 보다. 기초과학에 전념할 토양을 전혀 만들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성과 중심적이다. 그것도 단기성과 중심이고 응용과학 중심이다. 그러다보니 오랜 시간 협력 연구를 통해 진행되는 기초과학 분야가 뒤쳐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면서도 노벨상 하나 없는 나라라는 한탄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아울러 과학자들의 연구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노벨상에 비판적인 과학자가 아홉 명의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책에 소개된 과학자들은 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바로 그 새로운 일에 도전을 했다. 그들은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 걸 연구했다. 실패와 성공이 교차했지만 그들은 운이 좋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그 과실이 노벨물리학상이라는 보상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