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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헤이턴의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 중국의 역사 인식에서 우리를 생각한다.

빌 헤이턴의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은 중국을 새롭게 보게 한다. 중국은 그들이 자랑하는 나름의 유구한 역사를 중국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고 있다. 그러나 역사상 어디에서도 중국이라는 이름은 없다. 중국이라는 이름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이름이다. 그러함에도 중국이 그런 이름을 고수하는 것은 중국이라는 세상의 중심으로 다민족 국가를 품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민족을 하나의 틀로 묶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려 든다. 이를 위해 황제 헌원이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가 단군을 부정하는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중국의 영토 개념은 과거에 여전히 묶여 있는 듯하다. 세상의 중심이던 시기에는 특별히 국경이 필요치도 않았다. 모두가 조공을 바치던 나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런 틀로 보면 오늘날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이나 대만, 티베트, 신장위구르 지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국경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주장의 정당성이 아니라 주장의 근원을 알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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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4.05.19 최종저작일 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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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헤이턴의 &lt;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gt;, 중국의 역사 인식에서 우리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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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빌 헤이턴의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은 중국을 새롭게 보게 한다. 중국은 그들이 자랑하는 나름의 유구한 역사를 중국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고 있다. 그러나 역사상 어디에서도 중국이라는 이름은 없다.

    중국이라는 이름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이름이다. 그러함에도 중국이 그런 이름을 고수하는 것은 중국이라는 세상의 중심으로 다민족 국가를 품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민족을 하나의 틀로 묶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려 든다.

    이를 위해 황제 헌원이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가 단군을 부정하는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중국의 영토 개념은 과거에 여전히 묶여 있는 듯하다. 세상의 중심이던 시기에는 특별히 국경이 필요치도 않았다. 모두가 조공을 바치던 나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런 틀로 보면 오늘날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이나 대만, 티베트, 신장위구르 지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국경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주장의 정당성이 아니라 주장의 근원을 알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1.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중국의 역사관
    나. 중국 그리고 중화(中華)
    다. 중국의 주권
    라. 한족의 상징 조작
    마. 새로운 역사 만들기
    바. 중국의 국어
    사.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중국은 미래에 어떤 나라가 될까? 궁금하지만 한편으로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중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 수천 년 역사가 얽혀 있는 나라이자 늘 우리를 불안하게 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중국이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실용주의를 택하자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은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초강대국이 되었으며 미국은 중국의 발전을 한껏 경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는 고래 등에 얹혀 있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오래도록 중국의 변방이었다. 조선시대는 아예 노골적으로 친명사대주의를 자처했다. 그러다 청의 몰락과 함께 중국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그 후 우리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중국은 스스로를 죽의 장막에 가두고 은둔했다.

    그런 중국이 등소평의 실용주의로 바뀌기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중이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부자가 된 졸부는 부에 어울리는 명분이 모자라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문을 조작하는 일이 흔히 일어나기도 한다. 일종의 상징 조작이다. 중국 역시 그러하다.

    빌 헤이턴의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은 바로 그런 중국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그 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명멸했고, 지금도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민족들이 뒤섞여 살고 있다.

    그것은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국가를 위태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로서는 고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그들의 고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국의 근대사는 그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시황제 소리를 듣는 시진핑의 역사관이 매우 작위적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파고들며 왜 중국이 그래야만 했는지를 속속들이 드러내고 있다. 서양의 시각이기는 하지만 손길은 매섭다.

    저자에 따르면 ‘중국’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만고불변의 ‘중국다움’이 아닌 근대의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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