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 동유럽의 사유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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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은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동독,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등 8개의 동유럽국가를 장악하였다. 이후 동유럽은 소련에 의해 지배되는 공산국가로서 서방세계와 많은 갈등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이러한 동유럽과 서유럽간의 갈등은 1985년에 고르바쵸프가 소련공산당의 총서기로 선출되고 그의 개혁 정책이 시작하면서 해소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중반에는 공산주의인 동유럽과 자본주의인 서유럽국가간의 경제력의 차이가 너무나 커져서 공산주의만으로는 경제를 운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동유럽국가들은 고르바초프의 묵인하에 자신의 경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정치경제체제를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89년부터는 동유럽의 공산정원이 붕괴하기 시작하여 1991년에는 소련의 공산정권마저도 붕괴되기에 이르렀다.
동유럽에서는 이와 같은 정치개혁과 아울러 경제개혁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공산주의 계획경제하에서 이루어졌던 가격통제는 점차 없어지고 기업에 대한 사적 소유권이 인정되었으며, 기업간의 경쟁이 장려되었다. 이러한 경제개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공산주의 계획경제체제하에서 국가소유이었던 기업들이 민간투자가의 손으로 넘어가는 사유화과정이다.
동유럽에 있는 국가들은 저마다 빠른 속도로 국영기업을 사유화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유화과정은 한국기업을 비롯하여 동유럽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에게 아주 낮은 비용으로 동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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