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소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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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혜완의 모습을 볼 때, 그녀는 이혼녀로서 여성적 차별을 가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 결혼을 한 혜완은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그것을 만류하는 - 그 이유라는 것이 임신, 출산, 육아의 전부를 떠 맡겨지는 것이기에 더욱 거부감을 가지는 - 불만스러워하는 남편을 뒤로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출근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손을 잠깐 놓는 사이 사고가 나서 아이가 죽게 된다. 소설속에서는 혜완의 절박한 상황(?)을 묘사하고, 그러한 상황속에서 오묘하게 사고가 발생하고 아이가 죽게된다. 혜완은 모성애적인 부분의 고통을 감수하고 그것을 이겨내려 하지만, 주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이러한 부분에서 남편은 오히려 그러한 혜완을 '아이를 죽인 엄마'로 취급하기에 이르른다. 혜완은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겨진 이혼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게 되는 것이다. 이후 이것으로 혜완에 대한 여성차별적 시대적용이 끝나지는 않는다. 이혼후 선우와의 관계속에서도 무언가 남성우월주의의 배경속에서 이혼녀의 설자리가 어디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시대가 이혼한 남자는 처녀와의 결혼이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이혼녀가 총각과 결혼한다는 것은 이해되어질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