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읽고

소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사람의 아들과 다양한 예와 논리적인 접근으로 그 근거를 제시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이야기 줄거리

3.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 "상식을 벗어난 사상은 윤리적 자기모순에 빠진다" / 민요섭의 경우
▶ "상식을 벗어난 행동은 윤리적 자기모순에 빠진다" / 조동팔의 경우
▶ "더 좋은 가치는 무엇인가?" / 우선순위의 문제

4. 맺으며

본문내용

1.들어가면서

<사람의 아들>은 이문열씨가 쓴 장편소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게도 새로운 충격과 생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 소설의 한계와 허구적 묘사들임을 알지만 - 기독사상에 대한 도전적인 접근방식은 나 스스로의 기독신앙에 대해 깊이 있는 반추의 시간을 주었고 기독신앙을 더욱 바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반성하게도 하였다.

이 소설은 윤리라는 인간의 생존전략의 최적화된 질서와 많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이 소설의 큰 모티브인 종교는 인간의 개별적인 경험과 의미에 유의미한 질서를 부여하는 것, 즉 윤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가장 신성한 방식으로 우주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민요섭과 조동팔, 또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하스 페르츠는 반기를 든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종교라는 윤리의 최고가치를 절대화된 가치로 보지 않고 획일적인 가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절대윤리, 절대선의 추구에도 불구하고 그 최첨단인 종교의 현장에서 어느 순간에는 획일적 가치와 윤리의 상태에서 헤매일 수밖에 없는 것같다. 그래서 그에 대한 반기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종교는 이미 절대적일 수 없는 한계를 타고난 것이라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 나는 그리스도를 신앙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