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슬픈 모순

소개

슬픈 모순의 전체적 틀을 이해할 수 있다.

목차

1. 이야기 단위별 분리
2. 전통과의 단절, 사회와의 단절
3. 모순의 개인적, 사회적 차원
4. 고소설에서 근대소설로의 전환

본문내용

1. 이 작품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야기 단위를 묶어 볼 수 있다. 그것을 각각 분리하여 말하여 보시오.

이 글은 총 세 부분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는데, 그 첫 번째 이야기 단락은 주인공이 집에서 나와 전차를 타고 사동 방문까지 와 걸으면서 약자와 강자에 대한 생각을 하며 기계적으로 걸었다는 부분까지이다. 이 곳에서 주인공은 집에서 있다가 그의 생활이 무의미하고 사회에 대한 불평이 있으나 약하게 밖에 소리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또한 집안에서의 전통적 단절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생각들이 헝클어져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와 전차를 탔지만 그는 여기서도 사회와 분리를 통절하게 느끼게 되고 낙오된 느낌으로 갈 곳도 없이 방황하며 고통만 더해 가는 모습이 이 첫 부분의 이야기이다.
둘째 부분은 그가 안동으로 나와 순사 파출소에서 있는 일을 구경하고 난 후 인력거를 타고 종로통의 아조현 병문까지 이동한 부분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순사와 막벌이꾼들간의 실랑이를 버리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그 둘 사이의 모순을 생각하고 그러다 자신의 모순을 생각한다. 전자의 모순은 둘 사이에 모두 근대적 자아의 발견 없이 자신에 지위에 그냥 만족하고 마는 모습을 살피며 이러한 의미에서 둘은 별로 큰 차등이 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모순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후자의 모순은 자신의 문제로 발전되어 그의 마음속에서 찾아낸 자아와 지금의 모습이 불일치하고 있는 자신의 현실에 모순을 느끼게 되어 불안과 고통에 휩싸이게 되고 다시 방황하다 인력거를 타고 아조현까지 오는 이야기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