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한글 모아쓰기와 풀어쓰기 방식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4.10.01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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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 정서법 시간에 냈던 레포트 입니다.
국어학쪽으로 유용한 자료입니다~^^
물론 A+받았구요~
목차
1. 머리말
2. 풀어쓰기 방식의 특징 및 한계
· 맞춤법의 용이함
· 표기의 효율성
· 고유어 사용선호
3. 모아쓰기 방식의 장점
4. 맺음말
본문내용
다음으로,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같은 계열의 글자를 만들어냄으로써 글자 체계의 조직성을 높여준다. 또한 모음에 있어서 자음과 다른 나름의 제자 원리를 가짐으로써 애초에 자모의 체계와 성격이 확실히 구분된 조직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학성과 독창성이 비단 제자원리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바로 ‘모아쓰기’라는 표기적 특징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문자들의 경우 - 영어의 알파벳만 보아도 - 한 자모씩 따로 풀어쓰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한글의 경우 그것을 묶어 씀으로써 단순 형태적 독창성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효율성까지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러한 모아쓰기가 한글의 효율성을 해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일찍이 주시경 선생도 모아쓰기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풀어쓰기’ 방식의 사용을 주장한 바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훈민정음 창제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아쓰기 방식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그것을 당연시하며 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각에서 주장하는 모아쓰기 방식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러한 주장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음에도 모아쓰기 방식이 여전히 한글 표기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풀어쓰기로는 할 수 없는 무엇이 모아쓰기 방식에 있다는 것인가? 다음의 글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풀어쓰기와 비교하여 모아쓰기 방식의 효율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이익섭(1998), 국어사랑은 나라사랑, 문학사상사
이익섭(1992), 국어표기법 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신창순(2003), 國語近代表記法의 展開, 太學社
최현배(1955), 우리말본, 정음사
한글학회(1971), 한글학회50년사, 한글학회
주시경(1914), 말의소리, 新文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