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사랑의 묘약

목차

없음

본문내용

페라는 연극을 음악으로 만들어 그 내용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풍요롭게 한 종합예술이다. 그 어느 악기보다 다양하고 섬세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정교한 악기로 볼 수 있는 사람의 목소리로 오페라는 시적인 대사와 그 안에 함축된 인간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며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페라는 동양에서 발생한 예술적 장르는 아니지만 민족주의가 표방되기 2세기 전 르네상스 말기의 산물로 이탈리어와 이탈리아 음악의 스타일이 주도한 초창기 오페라는 유럽의 보편적인 문화를 대변하는 것이었다. 귀족문화적인 성격이 두드러졌던 것은 사실이나 반드시 귀족들만이 향유하는 문화는 아니었으며 그 소재도 항상 이탈리아적인 색채를 지닌 것들은 아니었다. 오페라에 민족적 색채가 짙었던 19세기에도 오페라의 대가들은 국수적 입장을 떠나 다양해지고 특징 있는 각국의 문화를 오페라를 통하여 서로 교류하려고 노력했고 바로 그런 표면적인 이질성 속에 담긴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려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다. 오페라는 현대에도 음악을 사용하는 무대예술이라는 수단 자체의 보편성 덕분에 국제적인 교류가 다른 예술 장르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자료

· 오페라 감상법 조성진 대원사 1996년 13-20p, 72-86p, 90-94p(감상의 기본 태도, 오페라의 노래와 연기, 오페라 하우스와 공연 시스템)
· 오페라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혜원 삶과 꿈 2002년 15-25p(머리말)
· 오페라 이야기 백남옥 피알에이드 1998년 41-48p(사랑의 묘약)
· 오페라를 찾아서 이덕희 예하 1994년 117-120p(사랑의 묘약)
· 오페라 해설 이성삼 세광음악출판사 1994년 165-166p(사랑의 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