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회] 낙태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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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누구나 가능만 하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다. 낙태가 취미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낙태는 저마다의 딱한 사정이 빚어내는 슬픔이요 아픔이다.
오죽했으면 낙태가 있었겠는가. 인간적인 동정이 앞선다.
그들의 어쩔 수 없었을 속사정을 이해하고 감싸안아가야 하리라고 본다.

그럼에도 낙태 절대반대론자들이 있다.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는 낙태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지돼야 한다ꡑ라는 주장으로 “태아의 생명은 여성의 인권 보다 앞선다ꡓ는 생명우선론(Pro-life)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종교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일리가 있다.
그러나, 절대반대논리는 ‘산모인 여성의 자기선택권’ 즉 선택우선론(Pro-choice)과 대립되고, 낙태의 전면금지로 생기게 될 미혼모문제, 영아유기, 유전적건강, 개인의 불행 등을 가져와 그 폐단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낙태를 무한정으로 인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낙태는 인정되어야 하고 낙태가 죄악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낙태” 범위를 어떻게 규정할까. 법으로 또는 개인의 책임과 양심에 맡길 것인지 문제가 대두될 수 있으나, 나의 견해는 산모와 부양책임이 있는 부모에게 맡겨두자는 입장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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