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의 <회복탄력성>, 내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

소개

김주환의 『회복탄력성』은 내공이 깊은 책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을 멘탈과 유사한 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회복탄력성은 역경에 처했을 때 마치 물리학에 반작용의 힘처럼 다시 튀어 오르거나 원래 상태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똑같은 역경을 당해도 그 역경을 대하는 사람에 따라 그 후의 상황을 사뭇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쉽게 극복하지만 어떤 사람은 좌절하거나 비관한다. 이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의 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회복탄력성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향상이 가능하다.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킨다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이를 위해 다양한 생활 사례와 연구 내용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회복탄력성
나. 회복탄력성 지수
다. 자기조절능력
라. 대인관계능력
마. 회복탄력성 높이기

본문내용

가. 회복탄력성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 이 용어를 접했을 때 무척 생소해서 그 정확한 의미를 몰라 당황스럽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의미를 충분히 알지 못해도, 그저 흔히 쓰는 ‘멘탈’이라는 말과 유사한 의미로 이해하고 사용한다.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일반적으로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은 정신력 정도로 간단히 취급될 의미를 훨씬 벗어난다. 김주환의 ‘회복탄력성’은 그 용어의 의미와 그것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일러준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는 저자가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만큼 회복탄력성 연구에 대한 깊이와 내공이 대단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해 쓴 책이 아니니 마음을 단단히 하라는 친절한 엄포(?)가 오히려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저자는 현대의 대부분 학문들은 병적인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하며, 그에 반해 이 책은 ‘정상적인 사람들의 소통 능력 고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자신의 연구에 대한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온갖 역경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불행한 일은 항상 행복한 일보다 양도 많고 질적으로도 강도가 더 센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의 역경을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른다.

참고자료

· 없음